도내에서 발생하는 교통 사망사고자의 절반 이상이 노인과 어린이인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제주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올 들어 도내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로 숨진 사람은 모두 83명에 이르고 있다.

이 가운데 65세 이상 노인이 33명(39.8%)으로 가장 많았고, 어린이가 11명(13.3%)으로 전체 사망자의 53.1%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경찰 관계자는 “이들 노인과 어린이 사고의 대부분은 운전자의 부주의에 의해 발생한 것”이라며 “운전자의 안전운행만이 교통사망사고를 줄일 수 있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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