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히 올 겨울은 예년보다 더 추울 것이라는 일기예보와 유난히 긴 경기침체로 그 어느 때보다 주부들의 생활의 지혜가 필요한 때다. 가능한 최소한의 비용으로 온 가족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기 위한 방법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단열은 기본
우리나라와 같이 겨울에는 춥고 여름에 더운 기후조건에서는 단열은 필수적이다. 단열을 할 경우 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에는 따뜻한 효과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주택 내에서 가장 뜨거운 열이 흐르는 온돌 방바닥은 바닥 밑으로의 열손실 방지를 위한 단열이 필수적이다.
단열은 크게 내부단열과 외부단열로 나뉜다. 내부단열의 경우 집과 집이 붙어 있어 외부에 단열재를 붙일 수 없을 경우에 주로 한다. 내부 공간이 다소 줄어드는 단점이 있지만 단열재를 대고 도배만 하면 되므로 공사비는 외부 단열 공사 때의 30% 정도 수준이다. 다만 가구를 옮겨야 하기 때문에 조금 더 번거롭다. 공사 부위는 벽면과 천장으로 50∼100㎜ 두께의 단열재를 붙이게 된다. 많이 사용되는 단열재로는 암면 유리섬유 발포 폴리스티렌 폴리우레탄폼 등이 있지만 스티로폼을 압축한 아이소핑크가 단열 성능이 뛰어나다.
외부 단열은 집 외부에 균열이 생기거나 외장 디자인을 바꾸고자 할 때 많이 사용하는 방법. 건물 외부를 전체적으로 감싸주기 때문에 단열 효과가 크다. 건물 외벽에 단열재를 비닐망(메시)과 접착제로 붙이고 벽돌이나 사이딩 패널, 드라이비트 등 외부 마감재로 마감처리를 하면 된다. 요즘 들어 많이 사용되고 있는 드라이비트의 경우 벽돌이나 사이드패널보다 가격이 싼 데다 다양하게 모양을 낼 수 있어 인기를 끌고 있다.
◈보조 난방기는 냉기가 들어오는 곳에
보조난방기구는 창 쪽의 냉기가 들어오는 위치에 난방기구가 창을 등지도록 설치하면 훨씬 효과적이다. 온기가 냉기 위로 올라가는 현상 때문에 충분한 공기의 순환이 이루어져 효과적인 난방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또한 난방기구를 높은 곳에 설치하지 말고 사람이 앉아있는 높이로 설치하는 것도 요령이다. 그렇게 되면 실제로 사람이 느끼는 온도가 높아져 훨씬 따뜻한 난방효과를 거둘 수 있다.
◈복층유리 설치해 틈새바람 막아
유리창으로 새나가는 실내의 열도 무시할 수 없다. 유리창에 붙이는 필터 중 투명한 콜드 필터(Cold Filter)를 붙일 경우 가시광선은 90%이상 투과되고 적외선(열)은 투과하기 힘들어 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에는 실내에서 열이 빠져나가는 것을 막을 수 있다. 또한 창문은 이중창이나 복층유리를 설치해 틈새바람을 막음으로써 쏠쏠한 난방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김윤권
ygkim@je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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