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경영권 문제를 놓고 갈등을 빚어온 제주시내 모 호텔 카지노가 정상화 가닥을 잡았다.

카지노는 지난 17일 임시 주주총회를 갖고, 새 공동대표에 조모씨(44)와 한모씨(52)를 선임했다.

경영권 분쟁의 당사자였던 전 공동대표 박모씨(46)도 주총 결과에 승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9월28일 임시 이사회 이후 박씨와 조씨는 서로 업무방해 혐의로 맞고소하는가 하면 지난 1일에는 사설경호원들을 동원, 몸싸움을 벌이는 등 경영권 문제를 놓고 심한 갈등을 빚어왔다.

한편 경찰은 고소 및 업무방해 혐의에 대해서는 계속 수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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