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9월 한국방송공사 밀레니엄 기획 프로그램인 히말라야 캉첸중가봉 생중계 원정에 취재차 참가했다가 불의의 사고로 고인이 된 현명근 기자의 고향사랑이 장학회 결성을 통해 결실을 맺었다.

 한국방송공사 기자협회(회장 박선규)는 현 기자가 평소 일에 대한 열정과 함께 남다른 도전정신으로 주위의 신망을 받아왔다면서 고인의 뜻을 기려 최근 ‘현명근기자 장학회’를 결성했다.

 이 장학회는 현 기자의 모교인 남원읍 위미중학교에 매년 2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키로 했다.

 이에따라 한국방송공사 기자협회 박선규 회장과 장학회 관계자들은 지난 10일 열린 위미중 졸업식에 참석,장학금을 전달하는 한편 추모의 시간을 가졌다.

 한편 장학회가 결성되기까지 한국방송공사 기자협회 회원들의 정성과 함께 인력개발업체인 (주)휴먼링크(대표 장남기)의 도움이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 <좌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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