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 담당공무원들이 현장체험을 통해 살아숨쉬는 복지행정을 표방하고 나서 관심을 끌고 있다.

　제주시는 12일 홍익보육원을 찾아 의류세탁은 물론 시설주변과 창고정리,점심·저녁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들은 또 종사자와 아동들을 대승으로 상담활동도 벌였다.

　이같은 시의 사회복지담당 현장체험은 일선 현장에서 봉사활동을 통해 어려움을 피부로 느끼고 보다 나은 복지서비스를 펼쳐보겠다는 뜻이다.

　흔히 얘기되고 있는 탁상행정을 지양,발로 뛰며 살아있는 복지행정을 구현하겠다는 것이다.

　이에따라 시는 이날 활동외에도 앞으로 정기적으로 관내 보육원과 모자원,청소년상담센터등을 돌며 현장체험 활동을 벌여 복지정책에 반영해 나갈 방침이다.

　물론 봉사활동에 따른 경비는 자체적으로 마련한 경비로 충당할 계획이다.

　김성자 여성복지과장은 “현장체험도 시설에서 요청하는 필요한 부분을 위주로 펼쳐 실질적 도움이 되도록 해 나갈 방침”이라며 “시기도 설날 이후등 사회적 관심이 부족한 시기로 일정을 잡아 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복지담당공무원들은 12일 홍익보육원 활동과 더불어 과일등 20만원상당의 성품을 전달하기도 했다. <이기봉 기자>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