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상권의 진원지 칠성로 일대가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제주시 일도1동(동장 강철수)은 금강제화∼구 초가장 구간인 신흥로(길이 330m, 폭 12m)에 쇼핑몰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쾌적한 환경 제공을 통한 상권 활성화를 위해 19일 도내 최초로 컬러 아스콘포장을 했다.

컬러아스콘은 공사기간이 1일로 매우 짧고 공사비는 투수콘 포장에 비해 40%정도 저렴할뿐 아니라 주행감이 높고 차량이 통과하더라도 전혀 훼손되지 않는 장점을 갖고 있다.

일도1동은 또 상가들 이해관계로 인해 신흥로 구간 주차구역선을 1년 단위로 도로 동·서쪽으로 옮기느라 도로가 매우 불결함에 따라 특수고무테이프로 주차선을 만들어 도로의 불결함도 해소했다.

일도1동은 이에앞서 동서도로인 제주감귤농협 중앙지소∼산지천 광제교에 이르는 새즈믄 문화의 거리 440m구간 상가 앞에 동백나무와 구상나무, 소철등 상록수가 심어진 대형도자기 화분 140개를 진열, 고급 대리석으로 조성된 도로 바닥과 조화를 이루게 했다.

강철수 동장은 “연중 푸르름과 생기가 살아있는 명물거리를 조성함으로써 다시 찾고 싶은 쇼핑거리로 만들어 상권을 살리기 위해 다양한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