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양청은 오는 2001년까지 총사업비 1115억여원을 들여 서귀항을 확장,연간 10만4000톤인 하역능력을 71만6000톤으로 늘리고 최대 5000톤급 선박이 접안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에따라 제주해양청은 85년부터 지난해까지 사업비 753억원을 들여 방파제 560m를 축조한데 이어 올해 사업비 170억원을 들여 방파제 200m를 축조한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이같은 서귀항 확장계획에 대해 서귀포시를 비롯한 일부에서는 국제자유도시 계획에 맞춰 접안능력을 대폭 늘려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되고 있다.
서귀포시는 지난해 국제자유도시 기본계획수립에 맞춰 제주도에 서귀항을 대형 유람선이 기항할 수 있는 관광항으로 개발해야한다는 의견을 제시한 바 있다.
이와함께 서귀포시는 관광항으로 활용하기위해서는 현재 확장중인 5000톤 수용규모는 크게 부족하다면 외국유람선이 기항할 수 있는 3만톤 규모로 늘려줄 것을 해양수산부에 건의할 계획에 있다.
하지만 이에대해 제주해양청은 서귀항 지형과 화순항개발 계획과 맞물려 있어 사실상 어렵다고 밝히고 있다.
제주해양청 관계자는 “일부에서 서귀항 접안능력을 계획보다 늘려야 한다는 의견이 있다”며 “그러나 서귀항 주변 여건과 이미 진행된 개발상태 등으로 볼때 5000톤이상으로 늘리기는 불가능한 실정”이라고 말했다. <김효철 기자>
제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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