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제민일보독자위원회 정기회의 개최
렌터카 등 교통문제 심층·확대보도 주문

제민일보 주말판이 시의적절한 주제 선정 등으로 도민은 물론 귀농·귀촌인 등 이주민에게 도움이 된다는 평가가 나왔다. 

제10기 제민일보독자위원회(위원장 김영훈)는 13일 오후 5시 본사 3층 회의실에서 8월 정기회의를 하고 지면 개선 및 보도방향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 자리에서 장우순 위원은 "제민일보 주말판이 다양한 정보 제공은 물론, 시기적으로 적절한 주제를 선정하고 있다"며 "여름에 제주도만의 여름 건강 보양 토속 음식 소개와 여름철 건강관리를 위한 좋은 건강정보는 아주 유익했다"고 강조했다. 

김창숙 위원은 "현재 제민일보 인물동정 면은 지자체 관계자, 도의회 의원, 읍·면·동장 등 공무원 중심의 일반적인 활동상을 소개하고 있는데 독자 입장에서는 꼭 필요한 정보인지 의문이 들기도 한다"며 "각 분야에서 열심히 일하는 도민들의 모습을 소개하는 방안을 검토해 달라"고 주문했다. 
 
신명식 위원은 "맹독 가로수 협죽도 어쩌나 제목의 기사는 일반 시민들이 잘 몰랐던 식물에 대한 상식을 알려주고 경각심을 일깨워 준 점이 긍정적"이라며 "편법까지 등장한 우도 전세버스의 경우 전세버스뿐만 아니라 차량 총량제 준수 여부 등 우도의 교통문제에 대한 전체적인 점검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강수영 부위원장은 "착한 운전이 안전 제주를 만듭니다란 기획은 교통안전을 위해 중요하고 꼭 필요한 기사"라며 "최근 렌터카 증가 등으로 인한 각종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데 제민일보가 착한 운전이 안전 제주를 만듭니다란 기획을 확대해 렌터카 분야도 다뤄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손유원 부위원장은 "8월11일자 제민포커스 제주특별자치도 투자유치 동력을 살리자는 주제도 좋고, 도민의 관심사항"이라며 "주요 정책 가운데 전기차 등 논란이 되는 사항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보도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태윤 위원은 "제민일보 주말판이 차별성을 갖고 있지만 인터넷판은 그렇지 못한 측면이 있다"며 "제주에 정착해 사는 이주민들이 이 시기에 어떤 음식이 어떤 이야기를 갖고 있다는 것 등을 알 수 있도록 주말판 인터넷판 가독성을 높이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한봉금 위원은 "제주도는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곳이란 평가를 받고 있다"며 "하지만 아직도 쓰레기 분리배출이 정착되지 않고 있는데 지속해서 이 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줄 필요가 있다"고 피력했다. 

박훈석 편집이사는 "제민포커스나 와이드 등 기획 및 특집기사를 통해 문제점과 함께 대안을 제시하도록 하겠다"며 "독자위원들이 제시하는 의견을 적극적으로 지면에 반영토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윤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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