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석 제주국제연수센터 소장
19일 '제민일보 10월 윤리교육'


"국제사회에서 한국의 위상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분쟁지역에 대한 지원 등 국제적 역할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
신현석 제주국제연수센터 소장(사진)은 19일 제민일보 1층 대강당에서 열린 '제민일보사 10월 임·직원 윤리교육'에서 지난 30여년간의 외교관 경험을 토대로 국제사회의 '갈등 봉합'을 위한 우리나라의 역할을 강조했다.
신현석 소장은 "최근 전 세계 뉴스의 초점은 2300만 인구 중 절반 이상이 난민으로 전락한 시리아에 향해 있다"며 "특히 요르단 자타리 난민 캠프는 수많은 난민들이 더위와 추위에 취약한 텐트에서 생활하는 등 굉장히 열악한 곳"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 2013년 정년퇴직하며 모금 활동을 벌여 현재 1만2000명이 거주할 수 있는 2000채의 카라반이 설치되는 등 한국의 '국제적 나눔'이 빛을 발하고 있다"며 "인류 역사상 최장 시간의 번영을 이어가고 있는 지금 갈등과 분쟁 없는 조화로운 사회를 만들기 위한 지도자들의 노력이 더욱 절실하다"고 밝혔다. 고경호 기자
고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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