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구건조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컴퓨터를 많이 사용하는 직장인은 30분 작업 후 반드시 5분 휴식을 취하고, 작업 중에는 눈을 자주 깜박거리고 가끔 먼 곳의 사물을 쳐다보는 것이 좋습니다.”

 강인휴 제주중앙의원 원장은 “안구건조증 예방을 위해서는 눈을 깜빡이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물을 자주 마셔 체액을 보충함과 동시에 가습기로 실내 습도를 조절하는 것도 다가올 겨울철 안구건조증을 대비하는 데 필요하다”고 말했다.

 강 원장은 또 “PC방과 같이 담배연기가 많은 밀폐된 공간에서의 작업은 쉽게 피로를 유발하므로 피해야 한다”며 “장시간의 컴퓨터 작업이나 독서도 피하고 실내를 자주 환기시켜서 오염되지 않은 쾌적한 환경으로 만들어 주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TV나 컴퓨터 모니터는 가능한 조명이 밝은 상태에서 보고, 눈보다 낮은 곳에 두어야 한다”며 “내려다보는 습관을 들여야 눈을 자주 깜빡이게 되며 안구의 노출 면적을 최소화할 수 있어 눈물이 마르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강인휴·제주중앙안과의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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