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들어 교통사망사고가 급증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까지만 해도 교통사고 사망자가 41명에 그쳤으나 하반기들어 급격히 증가, 100명 돌파를 앞두고 있다.

28일 제주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올들어 2500건의 교통사고가 발생, 91명이 숨졌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24명보다 33명이 줄어든 수치다.

하지만 7월이후 한달평균 10명씩 사망, 이같은 추세라면 올해 교통사고 사망자가 100명을 웃돌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지난해에는 11·12월 두달 동안 38명이 숨지는 등 연말에 교통사망 사고가 집중됐었다.

경찰이 연말연시를 두려워하는 이유는 망년회 등 술자리가 집중되는 데다 일몰시간이 빨라지고 도로결빙도 잦아지는 등 교통사고 발생요인이 많기 때문이다.

경찰은 12월의 교통단속 테마를 음주운전단속으로 정해 교통사고 줄이기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