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민일보 공모전 9일 심사결과 우수사례 19건 선정

▲ 32년째 환센 환자병 환자들을 위한 사랑 나눔을 실천하면서 따뜻한 온정을 불어넣고 있는 '성 다미안회 봉사회' 활동 모습.
제민일보(대표이사 백승훈)가 실시한 'We Love(We♥)'프로젝트 공모전에서 '성 다미안회 봉사회'(회장 강승표)가 영예의 대상 수상단체로 선정됐다. 

제민일보는 지난달 12일부터 30일까지 'We♥'프로젝트 우수사례를 공모하고 2일 1차 서류심사 등을 통과한 37건에 대한 심사를 실시, 이중 19건을 선정해 시상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심사에서 대상으로 선정된 '성 다미안회 봉사회'는 지난 1980년 6월 설립된 봉사단체로 32년째 한센병 환자들을 위한 봉사를 실천하고 있다. 

특히 이 봉사회는 설립 초기 도내에 있는 한센병 환자를 돕다가 1984년부터 매년 소록도병원을 방문, 이·미용팀, 장판팀, 도배팀, 예초팀, 시계수리팀 등으로 나눠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We♥'프로젝트 공모전 부문별 우수사례를 보면 개인부문 △최우수상 이득만씨 △우수상 고창희 할머니, 정태민 할아버지 △장려상 박병래 제일안경원 대표, 박서연·박현우 남매, 현달환씨다. 

기관·단체부문에서는 △최우수상 '반딧불이 동행 봉사단'(회장 김의찬) △우수상 제주농협애덕봉사회(회장 현창일), 혜인의료재단 한국병원(병원장 고태만) △장려상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드림나눔봉사단(단장 김한욱), 사단법인 제주어보전회(이사장 문정수), 러브하우스 반디봉사단(회장 정상기)이 선정됐다. 

학교부문은 △최우수상 제주대학교 사범대학 부설고등학교(교장 강공택) △우수상 아라중학교(교장 안상근), 예래초등학교(교장 홍상국) △장려상 중문중학교(교장 양석철), 제주북초등학교(교장 임정렬), 제주중앙초등학교(교장 허창준)다. 

이번 공모전 심사위원장을 맡은 김영훈 제민일보 독자위원장은 "제민일보가 'We♥'프로젝트를 연중 추진하면서 도민사회에 나눔과 칭찬문화가 확산되고 있다"며 "앞으로 더 많은 도민과 기관·단체들이 어려운 이웃에 관심을 가졌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한편 공모전 시상식은 오는 9일 오전 11시 제주도체육회관 2층 대강당에서 열린다.  김경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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