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칼라프린터도 아닌 흑백복사기로 조잡하게 위조된 지폐를 놓고 부산을 떨자 최근 잇따른 위폐 발견에 따른 노이로제라는 의견이 비등.
서귀포경찰서는 지난 11일 오전 8시30분께 남원농협 신흥지소에서 김모씨(87·남제주군 남원읍)가 예금하려던 1만원권 지폐가 위폐라는 신고를 받고 출동, 12일 현재까지도 이에 대한 정밀 조사중.
하지만 경찰은 위폐로 추정되는 지폐가 흑백 복사기로 복사해 그 위에 물감을 칠한 매우 조잡한 수준인데도 위조지폐 감정을 의뢰한데 대해 경찰의 한 관계자는 “이게 바로 위폐 노이로제가 아니냐”며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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