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일 저글링 공연…26일 성역할 고정관념 개선 무대 선봬
제주시 삼도2동 문화예술의거리 입주작가 공간인 '아트세닉'이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젝트를 펼치며 관객과의 거리를 좁힌다.
우선 오는 18일 오후 3시 탑동광장에서 '안녕 저글링! 함께놀자' 공연을 펼친다.
매년 전세계적으로 열리는 '월드저글링데이'를 기념해 마련된 이날 공연은 저글링을 매개로 관객과 나눔과 공유의 의미를 되새기는 거리 워크숍 형태로 진행한다. 여러명의 '저글러'들이 볼, 컨텍볼, 클럽, 외발자건거, 시가박스 등 다양한 스타일의 저글링을 활용한 즉흥공연을 볼 수 있다.
또 26일 오후 3시 칠성로 쇼핑거리에서는 'Girls like boys like girls'를 선보이며 남성과 여성의 전통적인 성역할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이날 제시카 고메즈, 사이먼 파웰, 정수현 등의 예술인들이 참여해 '남자다움'과 '여성다움'의 강요에 대한 사회적 시선의 고정관념을 깨는 무대를 펼친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들을 기록하기 위한 영상제작 크라우드 펀딩(tumblbug.com/artscenic)도 진행돼 주변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문의=755-8415.
이소진 기자
lllrayoung@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