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유원지 개발사업과 관련, 미국의 투자개발회사인 영버드(Youngbird) 회사 일행이 17일 제주시를 방문, 1차로 미화 1억달러를 투자하겠다는 뜻을 비쳤으나 제주시 주변에서는 반신반의하는 모습이 역력.

이는 삼양유원지가 지난 86년 유원지로 지정된 뒤 95년 다국적기업인 원더월드가 개발사업자로 지정됐다가 사업권이 취소됐으며, 지난해 다시 21세기컨설팅이 새 사업자로 시행됐지만 여전히 사업이행은 불투명하기 때문.

제주시 주변에서는 “영버드의 한국법인이 없는 상태인데다, 대한무역진흥공사에 투자신고도 돼 있지 않기 때문에 이 회사가 제주에 투자할지는 미지수다”며 “투자하겠다는 말에 넘어간 사례가 얼마나 많았냐”고 신중하게 대처할 것을 당부.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