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현재 미국에서 모델로 활동하고 있으면서 TV와 홈쇼핑 네트워크, 잡지 등에서 상당한 경력을 쌓고 있다. 동양인치고는 다부진 몸매와 섹시함, 스마트한 말솜씨 덕에 그는 백인주류사회에서 당당하게 자신의 위치를 굳히고 있었다.
“미국은 결코 기회의 땅이 아니라 실력으로 승부하는 정글세계”라며 “인종 차별을 받아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말하는 그에게선 ‘당하고 있지 않는다’는 내면의 강한 힘을 느낄 수 있었다.
“일제시대 일본국기를 달고 뛰었지만 88올림픽 때 한국 국기를 올리는 모습을 보면서 당시 고등학생이었지만 가슴이 벅차 오르는 것을 느꼈어요”.
‘나의 뿌리’는 찾았지만 3살 때 떠난 한국보다는 25년을 살아온 미국이 그에겐 생활기반이자 고향이라는 김관희씨. 그러나 내년 6개월 정도 서귀포에서 영어를 가르치고 싶다고 말했다. 제주도가 너무 인상에 남았다는 게 이유였다.
제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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