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문화예술분야의 데이터베이스가 인터넷상에 구축된다.

제주시는 내년 2월 사이버 제주종합문화예술정보시스템을 구축, 그동안 일반인들의 접근이 쉽지 않았던 도내 문화예술 관련 정보를 손쉽게 얻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 시스템 구축을 위해 제주소프트웨어지원센터에 입주해 있는 아트피큐, 나인웍스, 자바정보기술 등 3개사가 인력과 기술력을 집중시키고 있다.

문화예술분야 데이터베이스에는 도내 동·서양화가 주요 작품을 비롯, 민요·무형문화재 등이 실린다.

또한 제주의 고건축과 해변공연장등 최근 건축물도 자료로 제공하는등 건축물의 흐름도 한 눈에 감상할 수 있다.

이밖에 전통설화로 만든 애니메이션, 각종 축제의 동영상이 제공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도내 문화예술인들의 약력과 작품세계를 데이터베이스화 함으로써 문화예술 인프라 구축이 기대된다”며 “도내 문화예술인들이 사이버 활동영역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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