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에 취한 10대 여고생이 4층 건물 옥상에서 추락해 숨져 있는 것을 새벽녘 신문배달원이 발견, 경찰이 수사에 착수.

27일 새벽 3시30분께 제주시 모 아파트 단지내 도로에서 A양(18·북제주군)이 피투성이가 된 채 숨져있는 것을 신문배달원이 발견, 경찰에 신고.

경찰 조사 결과, 숨진 A양은 친구의 생일을 축하해준다며 4차례나 자리를 옮기며 술자리를 가져 만취된 상태에서 변을 당한 것으로 드러나 충격.

경찰은 외부에 의한 타살혐의가 없어 만취한 A양이 추락해 숨진 것으로 추정하는 한편 생일 파티에 참석했던 친구와 가족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망원인을 조사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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