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사건이 잇따라 발생, 무너저가는 윤리의식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때와 장소,피해자 나이를 가리지 않고 추한 욕망에 의한 성폭력사건으로 사회의 윤리의식이 멍들어 가고 있다.

제주경찰서와 서귀포경찰서에 따르면 2월 들어서만 16일 현재까지 성폭력사건으로 8명이 구속되고 1명에 대해서는 구속영장이 신청됐다.

제주경찰서가 16일 성폭행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한 부모씨(35·제주시 화북동)는 지난 10일 오후3시께 일관계로 알고 있는 북제주군 소재 A모씨 집에 갔다가 A씨의 6세난 딸이 혼자 집을 보고 있자 몹쓸짓을 한데이어 다음날에도 A씨의 집에 찾아가 몹쓸짓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이날 서귀포경찰서에 구속된 한모씨(29·서귀포시)는 이웃집에 남편이 외출한채 부인혼자 잠을 자고 있자 침입해 강간했다가 남편의 신고로 검거됐다.

9일 구속된 김모씨(25·제주시 화북동)는 이웃에 사는 B씨가 출근길에 차를 기다리고 있자 자신의 차에 태우고 가다 B씨의 약점을 이용해 성폭행해 임신까지 시켰다.

8일 구속된 안모씨(37·제주시 삼도2동)는 자신의 집에 자취를 하고 있는 여고생을 성폭행하려다 여고생의 반항으로 미수에 그치기도 했다.<김석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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