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은 오는 3월부터 감사의 투명성과 공정성 확보를 위해 교육전산망인 에듀넷에 사이버 감사실을 개설 운영하며 시민참여형 감사제를 도입키로 했다.

 도교육청은 16일 발표한 2000년 행정감사계획에 따르면 교육수요자가 만족하는 봉사행정 구현에 중점을 둔 감사활동을 펴고 학교운영위원회·공익추구 시민단체·학부모단체 등과 병행하거나 감사 결과를 통보하는 내용의 시민참여형 감사제를 운영키로 했다.

 또 취약분야인 중·고교 내신성적 관리,초등학교 학습준비물 구매,학교급식 운영관리,학교발전기금 조성·운영 등에 대한 감사를 강화키로 했다.

 특히 사이버감사실을 개설함으로써 행정력과 예산 낭비 요인을 제거하고 교육부조리 등 시민들이 제기하는 문제점에 대해서도 관심을 둬 감사에 반영할 계획이다.

 한편 도교육청은 작년 한해동안 감사활동을 통해 251건을 적발했다.<좌승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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