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울 새벽의 매서운 추위 속에 마음 조이던 사람들 속에 환성이 터져 나고 둥근 해만큼이나 희망도 벅차게 오른다.
새해 첫 해맞이에서 느끼던 환희와 마음가짐은 한해살이에 넉넉한 밑천이다.
제주에서 해맞이 1번지는 성산일출봉.
일출제와 함께 분화구 너머 바다위로 떠오르는 해를 볼 수 있는 성산 일출봉은 이미 전국적인 명소가 됐다.
하지만 워낙 찾는 사람들이 많아 일출봉에서 해를 보기 위해서는 밤부터 준비를 서둘러야한다.
오름에서 해돋이를 보았던 사람들은 좀체 다른 곳으로 눈길을 돌리지 않는다.
‘오름 1번지’인 동검은오름을 비롯해 다랑쉬오름과 용눈이오름, 높은오름 등 이름난 오름들이 모여있는 구좌읍 중산간 일대에는 새벽이면 해맞이를 하려는 차량들로 북적인다.
오름에서 보는 해맞이는 단순히 해맞이가 아니라 오름과 바다와 해가 새로운 세상을 열고 그 속에서 서서히 잠깨는 제주섬의 탄생을 보는 일이다.
좀더 힘찬 느낌으로 새해를 맞이하고 싶다면 바닷가를 찾아보자.
남제주군 성산읍 섭지코지와 북제주군 구좌읍 바닷가에서 바라보는 일출은 새벽 바닷가 정취와 거센 파도소리 속에 힘있는 해맞이가 될 것이다.
또 서귀포시 법환포구나 안덕면 화순리, 사계리 바닷가를 찾는다면 섬 사이로 떠오르는 해돋이 장관을 볼 수 있다.
‘섬속의 섬’, 우도도 빼놓을 수 없는 해맞이터다.
우도에서 해맞이를 위해서는 이틀일정을 잡고 들어가야 하기 때문에 묵은해와 새해를 섬에서 보내는 또 다른 정취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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