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지역 아파트 거주자들의 평균 내집 마련기간은 결혼후 7년으로 나타났다. 7일 제주시가 제주산업정보대에 의뢰해 제주시 일도·광양지구와 화북지구, 연동지구내 아파트 1360가구(제주시 전체 아파트의 6.7%)를 표본으로 조사한 결과 내집 마련 기간은 결혼후 5년 이내 40.6%, 6∼10년 이내 40.6%, 10∼15년 10.1% 등으로 평균 7년으로 조사됐다.

아파트 면적의 경우 분양면적 기준 35평(33.4%), 30평(27.3%), 25평(12.4%), 40평(12.0%) 순으로 선택, 절반이상이 국민주택 규모인 전용면적 25.7평 내외를 선호했다.

아파트로 이사올 때 가장 고려한 점은 생활편리성(38.1%), 통학·통근(19.9%), 교육환경(19.1%)을 선택했다.

앞으로 이사를 갈 경우 입주 조건으로는 방 3개(56%), 살고 싶은 아파트 층수는 5∼6층(27.5%), 단지의 규모는 500세대(27.3%)·1000세대 이상(27.1%)이며 평형별 구성비율은 규모가 같은 평형(52.5%)을 꼽았다.

현재 살고 있는 아파트 단지의 만족도 면에서는 주변의 자연환경과 주거의 쾌적성에 대해서는 만족응답이 각각 55.3·53.4%로 높은 반면 불만족하다는 응답은 운동시설(63.6%), 대중교통 이용수단(46.5%), 편익시설 이용의 편리성(40.6%) 등을 들었다.

제주시내 아파트 거주자들은 자녀와 함께 4인 가족(52.4%)에 월소득 151만∼200만원(26.4%)이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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