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건강은 건강할 때 지켜야
자신의 건강을 가장 적극적으로 관리하는 방법중의 하나가 때맞추어 종합건강진단을 받는 일이다. 특히 40대에 접어들면서 자신도 모르게 신체 각 부분에 나타난 이상을 미리 찾아 관리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건강검진은 연령과 건강상태에 맞게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별한 증세나 지병이 있다면 전문의를 찾아 진료와 검사를 병행한다. 무조건 검사를 많이 받는 것보다는 나이·성별·가족력·직업 등을 고려한 검진이 필요하다.
정확한 증세는 없지만 특정부위에 질병이 의심된다면 종합병원 가정의학과에서 일단 문진을 통해 검사항목을 정한다. 그러나 추정만으로 병을 의심하는 것은 대단히 위험하다. 자신의 건강을 지나치게 불신하는 것도 ‘건강 염려증’에 해당된다는 것이 전문의들의 설명이다.
▲ 연령·건강상태 맞게 선택
모든 질병의 발생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무차별적으로 건강검진을 실시할 필요는 없다. 효과적으로 건강검진을 실시하기 위해선 전문가의 의뢰를 받아 연령·직종·지역별로 검사항목을 달리하는 것이 좋다. 질병에 따라 호발하는 연령층 질병이 있기 때문이다.
40세 이후 남녀에게 가장 권장되는 항목은 위 내시경 검사. 암 발생 1위인 위암은 다른 암과 마찬가지로 자각증상이 심하지 않아 조기발견만이 완치의 제1요소다. 또 심장병과 뇌혈관 질환, 폐 질환이 있는지 검사해봐야 한다. 여성의 경우는 35세 이후 유방·자궁암검사, 골다공증, 갑상선질환 검사가 필요하다.
20∼39세의 청·장년층도 건강에 소홀할 수 없다. 이 시기에 발생할 수 있는 질병은 대부분 잘못된 생활습관을 바로잡는다면 예방이 가능하다. 우선 비만도·혈당·간염·간 기능·구강검사를 받을 만 하다. 청소년기에는 기초체력과 영양상태, 치과질환을 종합적으로 진단해볼 필요가 있다. B형 간염과 빈혈에 유의하고 비만증이나 부모 중에 관상동맥질환이 있는 경우 콜레스테롤검사를 받아야 한다.
▲ 건강 보증수표는 아니
종합검진이 나의 건강을 ‘종합적으로 지켜주는 것’은 결코 아니다. 검진결과를 맹신하는 것은 절대 금물. 또한 어떤 사람들은 비싼 비용을 들이더라도 모든 검사를 하고 싶어한다. 몇 가지 검사로는 불안감을 씻기에 부족한 것이다.
그러나 암 조기진단의 경우 위암 자궁경부암 대장·직장암 유방암 외에는 효과가 적다. 혈압, B형 간염, 콜레스테롤 검진 등 최소비용으로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다. 물론 검사보다 더 중요한 것은 금연, 금주 운동 등 잘못된 생활습관을 바꾸는 것이다.
검사하기 전에 주의해야 할 사항도 많다. 검사 전 3일간은 육류섭취를 비롯, 복용중인 진통제 비타민C, 철분제제, 호르몬제 등을 피하는 게 좋다.
아무리 작더라도 의학적 검사는 위험 및 비용을 수반하므로 검사항목의 올바른 선택을 위한 과정이 필요하다. 하지만 종합검진은 수진자의 연령·환경·가족력 등이 제대로 고려되지 않은 일정한 기준에 따른다는 점을 염두에 둬야 한다.<글=정용복·사진=부현일 기자>
※도움말=한국건강관리협회 제주도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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