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공예협동조합(이사장 이동한)은 서로 비슷한 시기에 열려 ‘공예가들의 불편을 초래했고 예산소모성 대회’라는 비난을 받아온 두 대회의 창구를 일원화시켜 공예품 제작자들에게 보다 많은 혜택이 주어지도록 했다.
업체들의 하나같은 바람은 작품모방 근절과 장기간 기다려야 하는 특허권 취득시기를 최대한 줄이는 것이다. 새로운 공예상품이 등장하기가 무섭게 유통업체들이 값싼 중국 인력을 동원, 똑같은 물건에 단가만 낮춰 매장 다량 유통시켜버리기 때문에 피해는 이를 개발한 업체·개인 공예가들의 몫이었다. 이런 폐단을 줄이고 유통의 투명성을 살리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 중의 하나가 ‘공예품특화산업단지조성’이다.
제주도공예협동조합의 문양식 과장(36)은 “공예품특화산업단지를 물색하고 있는데 조만간 그 윤곽이 드러날 것”이라면서 “교통이 편리한 곳에 자리잡아 판매만이 아니라 소비자가 생산과정도 둘러보고 시연도 할 수 있도록 하는 복합매장을 구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문씨는 “도에서 3∼4억의 단지조성지원책이 마련된 상태인데 실력 있는 제품개발 업체들 선정도 만만치 않은 일”이라면서도 단지조성이 이뤄져 소비자와 생산자가 직접 만날 수 있는 현장이 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에 희망을 걸고 있다.
제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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