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래들어 대규모 아파트가 잇따라 조성됨으로써 인구가 큰폭으로 늘어나고 있는 제주시내 일도지구와 연동·노형지역에 병설유치원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아 유아교육에 형편성을 잃고 있다.

 초등학교 병설유치원은 사립 유치원보다 수업료가 훨씬 싸고 통학이 편해 학부모들이 선호하고 있다.

 그러나 일도지구에는 병설유치원이 인화교,연동·노형지역에는 노형교 1곳에만 개설됨으로써 취원 경쟁률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인화교 병설유치원은 이번 2000학년도 신입생 원아 모집에서 40명 모집에 254명이 몰려 6.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노형교도 40명 모집에 276명이 지원함으로써 6.9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제주도교육청은 인구집중현상을 보이고 있는 이들 지역에 병설유치원을 설치하기 위해 유치원 교사 정원을 늘려줄 것을 교육부에 요청해놓고 있으나 지금까지 승인을 받지 못하고 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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