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새벽 5시20분께 제주시 일도1동 동문시장 재건축현장 입구에서 야채상을 하는 백모씨(80·여·제주시 화북1동)가 머리에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있는 것을 인근 상인 변모씨(62·여)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할머니의 머리부분이 움푹 패인 점으로 미뤄 누군가 현장에 있던 벽돌로 내려친 것으로 추정하고 인근 불량배와 노숙자 등을 상대로 탐문수사를 벌이고 있다.
한편 백씨는 발견 즉시 119구조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좌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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