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지난 29일 새벽 제주시내 모 여관에서 숨진 채 발견된 40대 여인은 동거남의 폭행 때문에 숨진 것으로 밝혀졌다.
제주경찰서는 31일 숨진 김모씨(41·여)에 대한 부검을 실시한 결과, 뇌출혈로 인해 숨진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에 따라 동거남 임모씨(38·제주시 이도1동)에 대해 폭행치사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한편 임씨는 지난 29일 새벽 3시께 제주시 이도1동 자신이 세들어 사는 여관방에서 함께 잠자던 김씨가 숨지자 경찰과 119구급대에 신고, 사건을 은폐시키려한 혐의를 받고 있다.<좌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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