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흥주점에서 잘(?) 먹고, 일류 호텔에서 잘 자고, 택시로 드라이브까지 하고도 “돈이 없다”며 배짱을 부린 30대가 결국은 철창 행.

제주경찰서는 지난 24일부터 5일간 여관과 유흥주점 호텔 등을 돌아다니며 숙식을 해결하고도 대금을 갚지 않은 혐의(사기)로 강모씨(38·서울시 서초구)를 구속.

경찰에 따르면 강씨는 24일 제주시에서 남제주군 표선까지 택시로 드라이브를 하고, 다음날 유흥주점에서 150만원이 넘게 술을 마셨으며, 27일 호텔 투숙과 유흥주점에서 술을 마시는 등 5일간 돈도 없이 질펀하게 놀고 먹은 혐의.

경찰관계자는 “먹고 노는 것을 뭐라고 할 순 없지만, 멀쩡한 사람이 정당한 방법으로 돈을 벌고 또 쓸 생각은 하지 않고 다른 사람의 뒤통수나 치려고 해서는 곤란하다”고 촌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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