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 제민일보 선정 금주의 칭찬 주인공 차순례 희빈케어센터 대표

20여년간 요양시설 등 발 마사지 봉사 진행
희빈합창단 운영하며 노래로 마음치유 도와

20여년에 걸쳐 지역 나눔 후원의 산파 역할을 해온 차순례 희빈케어센터 대표(48)가 제민일보가 추진하는  'We♥프로젝트' 금주의 칭찬주인공으로 선정됐다.

차 대표는 지난 1996년 2월 센터 문을 열면서부터 도내 어르신 요양시설 및 여성장애인센터 등을 방문해 발 마사지 및 말벗 봉사를 진행해 오고 있다.

이후 센터 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희빈봉사회'를 만들어 올해로 15년째 태고원 및 지역아동센터에서 천연화장품 만들기 등 재능기부 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다.

2014년에는 노래와 봉사를 접목한 '희빈합창단'을 창단해 음악을 통한 문화향유의 기회를 나누는 등 봉사의 영역을 확대했다.

희빈합창단은 지난해 8월 첫 정기연주회에 이어 올해 9월 연주회를 통해 도내 홀몸 어르신과 불우 아동들의 '마음 치유'를 돕는 한편 나눔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제주지역본부와 인연을 맺으며 일을 하나 더 만들었다.

2014년 어린이재단과 나눔협약을 맺고 센터 직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성금과 연주회 수익금 등을 정기적으로 후원하는 것은 물론 나눔 후원자를 발굴하는 역할도 하고 있다.

또한 한라대학교 뷰티아트학과를 비롯해 한국뷰티고등학교, 중문고등학교 및 함덕고등학교 등과 산학협약을 맺고 소정의 희빈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차순례 대표는 "처음에는 일찍 여읜 어머니의 빈자리를 채우려고 시작한 일인데 지금은 살아가는 힘이 되고 있다"며 "혼자보단 함께할수록 그 즐거움이 커지는 나눔을 실천하고 전파하는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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