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21일 “‘지역주민 스스로의 힘’으로 생활공간을 바꾸어 나갈 수 있다는 의식확산 계기를 조성하는 차원서 관내 54개마을을 자치마을로 선정,육성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자치마을은 오는 3월말까지 자치마을헌장’을 제정하고 전가구 쌀 한줌 모아 불우이웃돕기를 비롯 재활용품 수거 및 무공해 비누를 제조해 판매,수익금으로 공동기금을 조성해 나가게 된다.

 매월 만남의 날을 운영해 현안사항과 어려움을 풀어나가고 관내 공한지와 소공원,하천,공중화장실등 1개소씩을 정해 환경사랑운동을 전개하고 공한지와 아파트 옥상을 활용한 어린이와 부모가 함께 만들어나가는 ‘도심속 자연학습장’사업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마을별로 주·정차 질서지키기 운동과 체납액 없는 마을 만들기,알뜰매장 운영,마을별 특수사업전개등 다양한 사업도 펼쳐나가게 된다.

 시는 이들 자치마을에 대해선 아파트별과 마을별,주택가별로 상·하반기로 나눠 평가를 실시,우수자치마을에 대해선 표창과 함께 상사업비등 인세티브도 줄 방침이다.<이기봉 기자>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