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카오슝호는 지난 10일 경북 포항에서 철구조물 1400여톤을 적재하고 출항, 대만 카오슝항으로 항해중 11일 오후 7시께 기상악화로 인해 철구조물이 무너지며 선체 외벽을 충격, 침수되면서 4시간여만에 침몰했다.
사고발생직후 구명장비를 타고 표류하던 선원 19명은 일본 해상보안청 순시선과 인근을 지나던 화물선 등에 구조됐으나 이중 6명이 숨지고, 나머지 선원 1명은 실종됐다.
제주해양경찰서는 사고해역에 경비함 2척과 구난헬기를 급파,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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