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이 도내 학교통학버스 운영에 따른 감사 결과,전세버스업체가 편의대로 운행을 일삼는 등 적잖은 문제점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현재 도내에는 한림공고를 비롯해 서부지역에 4개교,동부지역에 3개교가 전제버스업체와 계약을 맺고 통학버스를 운영하고 있다.또 이들 해당학교 학생 5000명 가운데 40%에 해당하는 2000명이 이 통학버스를 이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도교육청이 이들 통학버스 운영과 관련 설문조사한 결과,버스업체의 서비스 정도에 대해 학생들의 불만(매우 불만 16.91%,조금 불만 41.18%)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학생들이 지적한 문제점으로는 ‘요금이 비싸다’‘과속·난폭운전을 일삼는다’‘승·하차 장소가 너무 멀다’‘차량상태가 불량하다’‘운행시간을 잘 안 지킨다’등이다.<좌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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