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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방 배려하고 존중하는 인권의식·인성 중요"2017 찾아가는 청소년 칭찬 아카데미 1. 평대초등학교
강승남 기자
입력 2017-11-08 (수) 09:11:51 | 승인 2017-11-08 (수) 09:20:31 | 최종수정 2017-11-08 (수) 09:20:31
제민일보사와 제주도가 공동주최한 2017 찾아가는 청소년 칭찬아카데미가 7일 평대초등학교에서 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다. 강승남 기자

 제민일보·제주도 주최…홍리리 센터장 긍정의 힘 강조|
"혼자 사는 삶 의미 없어…공동체 의식·인성 함양 중요"

 칭찬·바른 말 사용이 첫걸음…평생교육 필요성도 제기

제민일보사(대표이사 회장 김택남)와 제주특별자치도가 공동 주최하는 '2017 찾아가는 청소년 칭찬아카데미'가 7일 평대초등학교(교장 윤정애)에서 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인간의 기본 덕목인 인성의 중요성과 인성함양을 위한 방법 등의 내용으로 진행됐다.

△인간은 사회적 동물

이날 아카데미 강사로 나선 홍리리 제주여성자활지원센터장(전 제주여성인권연대 대표)은 "한자로 사람을 의미하는 '人'은 모름지기 사람은 서로 의지하고 살아야 한다는 데서 서로 기대는 모습을 본따 글자를 만들었다는 말이 있다"며 "그만큼 인간은 사람과 사람 등 사회적인 관계 속에서 살아가야 한다는 것을 말해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홍 센터장은 "한자 '人'자에서 획 하나를 지운다면 (인간이) 쓰러지거나 사라지게 될 것"이라며 "그러기에 '人'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협동과 배려, 끈기, 용서 등 다양한 덕목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결국 세상은 혼자 사는 것이 아니고 함께 어울려 살아가기 때문에 상대방을 배려하고 존중하는 인권의식과 인성이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서는 이타심을 키워야 하는데 자기만을 위한 이기심과 욕심 등으로 이타심을 키우는 일은 쉬운 일이 아니다"고 말했다.

홍 센터장은 "가정과 학교 등에서 남을 배려하는 마음을 배우고 가꾸어 나간다면 이타심이 커지게 되고 이기심보다도 포용력이 커진다"며 "이에 이타심을 키우는 것이 진정으로 인권의식과 인성을 키우는 지혜"라고 말했다.

△인성, 평생교육 필요

홍 센터장은 "인권은 가꾸면 가꿀수록, 알면 알수록, 보듬으면 보듬을수록 커지며 막강한 힘을 발휘하게 된다"며 "특히 상대방을 배려하는 이타심을 갖는 것은 우리가 인권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빠질 수 없는 중요한 과정"이라고 했다.

이어 "서로가 상대를 배려하고 도움을 주면 인권이 지켜지고 행복한 사회가 되고, 또 인권의 힘이 커졌을 때 국가의 힘도 커진다"며 "그렇기 때문에 인권은 평생교육이 돼야 한다"고 피력했다.

그러면서도 인권의식과 인성을 함양할 수 있는 최적의 시기를 청소년기라고 강조했다.

그는 "청소년기는 완벽하게 인격을 갖춘 것이 아니라 훌륭한 인격을 갖춰나가는 시기"라며 "성숙한 인권의식과 올바른 인성은 곧 청소년들이 성인이 됐을 때 성공적인 사회생활을 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기도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인간의 기본적인 권리이자 보편적 권리인 인권을 잘 지키려면 인성, 즉 인간 됨됨이가 중요하다"며 "차이가 무궁무진하게 변하는 시기인 청소년기에 규칙과 인권준수를 위한 인성에 대한 배움이 필요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고 설명했다.

홍 센터장은 "인성은 나로부터 출발하는 것"이라며 "자신이 경험한 만큼 상대방이 경험했을 것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자기 스스로의 인성이 좋아야 상대의 인성 또한 좋아 보인다"라고 덧붙였다.

△칭찬·바른말 인성함양 지름길

홍 센터장은 "가치관과 인식이 형성되는 시기의 학생들에게 일상화된 욕설과 언어폭력 등은 개인의 인성과 정서를 파괴하는 반면 칭찬과 긍정적인 사고는 건강한 성장에 도움이 된다"고 주장했다.

그는 "누구나 자신이 듣고 싶은 말이 있고 듣기 싫은 말이 있다"며 "하지만 입장을 바꿔 생각해보면 상대방이 듣고 싶은 말과 듣기 싫은 말은 사실상 같다"고 강조했다.

홍 센터장은 "말이 식물 성장에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가 있다"며 "인간도 욕설을 많이 듣거나 하는 경우 정상적으로 성장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어 "학교폭력은 폭력과 갈취, 집단따돌림, 무관심 등 다양하지만 최근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는 것이 바로 언어폭력"이라며 "무심코 던진 농담이 상대방에게 큰 상처가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홍 센터장은 "실제 말이 식물과 인간의 성장에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가 있기도 하다"며 "칭찬과 바른 말, 긍정적인 사고는 결국에는 긍정적인 결과를 이끌어 내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강승남 기자

학력·인성 모범되는 인재 양성

'사기충전' 특성화 운영 관심
배려와 존중의 문화 생활화
100대 교육 우수학교 성과


평대초등학교는 1945년 9월 1일 해방과 함께 개교했다. 올해 2월까지 모두 67회에 걸쳐 3145명이 졸업했으며, 지역사회를 주도하는 사회인으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평대초등학교는 지난해 취임한 윤정애 교장을 중심으로 '사랑을 나누고 배움을 즐기며 꿈을 키우는 몸과 마음이 건강한 어린이'를 학교경영 목표로 삼고 다양한 교육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2013년 3월부터는 제주형자율학교로 지정되면서 특성화프로그램으로 '사기충전'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여기서 '사기'는 '氣·基·技·期'를 뜻한다. 즉 실천중심의 인성교육과 칭찬문화 조성, 동아리 운영 활성화를 통한 마음 디자인(氣), 맞춤형 학력향상 프로그램과 독서교육 등을 통한 창의 디자인(基), 주제가 있는 축제 운영과 행복드림 진로교육 등을 바탕으로 한 꿈 디자인(技), 토요문화 체험과 찾아가는 작은 음악회 등을 통한 소통 디자인(期)이다.

특히 평대초는 '아름다운 언어(말)이 아름다운 세상을 만든다'는 교육철학으로 상대방을 배려하고 존중하는 마음을 담아 실천하는 '좋은말 더하기(+) 거친말 빼기(-), 감사함 곱하기(×), 존댓말 나누기(÷)'를 생활화하고 있다.

학생들에게 사랑과 정성으로 최선을 다하는 학교와 교직원, 학교를 신뢰하고 교직원을 존중하는 지역사회와 학부모가 함께 교육활동에 힘써온 결과 2014년 교육부의 전국 100대 교육과정 우수학교로 선정됐고, 2015년에는 대한민국 행복학교 교육박람회에 참가하기도 했다.

윤정애 교장은 "배려와 소통, 참여를 통한 교육활동을 추진하고 있다"며 "교육공동체와 함께 학력과 인성 모든 부분에서 모범이 되는 지역은 넘어 세계적인 인재를 양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승남 기자

지난 3월 전교생을 대상으로 진행한 행복한 학교만들기 캠페인.

 

강승남 기자  stipoo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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