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후 5시께 남제주군 대정읍 D수산앞 선착장 갯벌에서 일본군이 사용했던 포탄이 발견됐다.

 서귀포경찰서에 따르면 김모씨(29·대정읍)는 이날 어선상태를 점검하던중 선박 좌측 2m부근 갯벌에서 포탄 2개가 나란히 반쯤 묻혀있는 것을 발견,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합동조사반을 구성,포탄을 조사한 결과 일본군이 철수하면서 유실돼 매몰된 것으로 지름 7㎝,길이 30㎝,둘레 25㎝의 80㎜ 박격포용 포탄으로 뇌관이 없고 부식돼 사용이 불가능한 것으로 판명하는 한편 91대대로 포탄을 인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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