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민요의 맥을 이을 재목이 나왔다.

최근 열린 제34회 제주전국민요경창대회 학생부에서 7살 이율이 어린이(사진)가 최고상인 최우수상을 받았다.

이 어린이는 혼소리예술단(단장 양정애) 소속으로 소리를 배운지 이제 1년 남짓된 새내기다. 이번 대회에서 성인들도 소화하기 힘들다는 ‘청춘가’ ‘개성난봉가’를 구성지게 뽑아내며 심사위원들로부터 “어린 나이에도 곡 이해력이나 표현력이 뛰어나다, 장래가 기대된다”는 평을 들었다.

이 어린이는 앞서 지난달 21일 열린 제4회 제주성읍마을 전도민요경창대회에서도 학생부(19세 미만) 1위인 우수상을 받는 등 탄탄한 실력을 검증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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