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전시회에서 회원들은 지금까지 오름들이 품고 있는 사계절,일출에서 일몰까지의 표정,오름에서 살아 숨쉬는 생태계의 신비를 담아오던 작업에 사람냄새를 덧댔다.
물결로 고운 자태를 감춘 겸손함과 함께 하늘과 땅,바람과 태양,구름과 눈 등 저마다의 개성을 살리면서도 조화를 이뤄낸 자연의 신비 한 켠에 삶터에서 땀을 흘리며 열매를 일궈가는 사람들과 가족만이 만들어낼 수 있는 따뜻함이 자리잡고 있다.
때묻지않은 카메라렌즈만큼이나 따뜻한 시선으로 세상을 들여다보는 동우회 회원들의 마음을 엿볼 수 있다.전시개막은 25일 오후6시.문의=011-691-0405.
출품회원=김창훈 홍성주 김석진 고지희 김형기 김석현 김진보 강명찬 김영구 장익수 최은석.<고 미 기자>
제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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