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덕의집 9일 '제2회 나누미의 날'
자원봉사자 모여 소통의 시간 가져
중증장애인 거주시설인 제주애덕의집(원장 현성훈 신부)은 9일 신성여자중학교 체육관에서 '제2회 나누미의 날'을 개최했다.
'당신이 있어, 참 행복합니다'를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제주애덕의집 이용자와 제민일보 위러브(We♥) 봉사회(회장 고두성), 제주농협 애덕봉사회(회장 현창일) 등 자원봉사자 150여명이 모여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행사는 정난주성당 낮은소리밴드의 공연을 시작으로 개회식과 우수 자원봉사자 시상, 레크리에이션 및 추첨, 식사나눔으로 진행됐다.
특히 레크리에이션 행사에서는 이용자와 자원봉사자가 함께 방탄, 핑클, 엑소, 카라 등 4개 팀을 구성해 O,X 퀴즈, 2인3각, 공던지기 등의 게임을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현성훈 원장은 "그동안 봉사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밝은 사회가 될 수 있도록 시간과 재능을 나눠주셨으면 한다"며 "애덕의집은 봉사자들과 힘을 합쳐 장애인의 편의와 재활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지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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