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한일여객 사태가 노노 갈등으로 번져나가고 있는 가운데 회사측이 노조 집행부를 징계위원회에 회부,노동조합측이 노조탄압이라며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한일여객 사용자측은 24일 좌태식 조합장,양상익 부조합장,을 비롯한 조합 간부 8명과 조합원 3명 등 모두 11명을 오는 28일 열리는 징계위원회에 회부하겠다며 징계위원회에 출석할 것을 통보했다.

사용자측은 좌태식 조합장을 비롯해 징계위원회에 회부된 11명은 회사정상화추진위 활동에 참여하고 있지 않으며,무단결근과 승차거부로 구사운동을 방해해 정상위원회측의 건의에 따라 징계위원회에 회부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노동조합측은 사측과 회사정상화추진위원회가 조합간부와 지도부에 협력했던 조합원을 징계위원회에 회부한 것은 부도사태가 난 원인과 임금체불사태의 본질을 왜곡,이번 사태를 자신들의 의도대로 이끌어 나가려는 의도라며 노조는 이번 사태를 노조탄압과 말살행위로 규정,강력히 대처해 나가겠다고 밝혀 새로운 파문이 예고되고 있다.<이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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