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10개 고등학교의 컴퓨터 연합모임인 ‘연합서클 제로하나’가 오는 25일과 26일 이틀간 학생문화원 전시실에서 ‘제8회 우리들의 작은 전시회’를 열고 첨단 컴퓨터 기법을 활용한 다채로운 전시작품을 선보인다.

‘제로하나’라는 모임이름은 컴퓨터에서 사용되는 이진수 ‘0’과 ‘1’을 조합,회원들의 컴퓨터 사랑을 표현해낸 말.올해로 9년째의 녹녹찮은 연륜을 자랑하는 제로하나는 각종 컴퓨터 관련 강의,야유회,강연회를 통해 선·후배의 정을 쌓으면서 나름대로의 실력을 쌓아왔다.

이번 전시회의 주제는 ‘미래’.그래픽·사운드·통신·프로그래밍 파트로 나뉜 각각의 서클내 부서들이 ‘미래’라는 주제 아래 애니메이션,작곡·편곡,홈페이지,창작프로그램 등을 전시한다.

이벤트 행사로 회원들이 자체개발한 ‘리키타도전기’대전을 통한 게임왕 선발,스티커사진찍기,사주팔자 코너를 비롯해 MP3폰과 인터넷폰 등 첨단 컴퓨터 기자재도 준비하는 등 즐길거리가 풍성하다.

1기부터 현재 11기까지 이르는 모임의 활동상을 정리한 역사관도 준비,제로하나의 녹녹찮은 발자취도 엿볼수 있다.전시회는 행사기간동안 오전 10시부터 오후5시까지 열린다.<김지훈 기자><<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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