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념위·양돈농협 등 4일
어버이날 맞이 선물 전달

어버이날을 맞아 제주4·3 생존 희생자들이 '따뜻한 정'을 선물 받았다.

제주4·3 70주년 기념사업위원회(공동집행위원장 강정효·강호진)와 제주4·3희생자유족청년회(회장 김창범), 제주양돈농협(조합장 김성진), ㈔나눔축산운동본부는 4일 제주양돈농협에서 '어버이날 맞이 제주4·3생존희생자를 위한 情(정)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제주양돈농협과 ㈔나눔축산운동본부는 정성껏 마련한 1000만원 상당의 돼지고기를 제주4·3희생자유족청년회 회원들과 함께 도내 4·3 후유장애인, 수형인 등 제주4·3 생존 희생자 100여명의 집을 직접 방문해 전달했다.

강정효 공동집행위원장은 "꾸준히 4·3을 기억하고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제주양돈농협과 나눔축산운동본부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고경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