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민과 학생 400여명은 26일 제주시내 불법 주·정차위반 다발지역을 위지로 '교통질서 확립을 위한 주·정차 위반차량 풍선달기' 캠페인을 전개했다.<김대생 기자>


눈덩이처럼 늘어나는 불법 주·정차 차량과의 전쟁을 ‘시민의 힘’으로 해결하려는 노력이 일고 있다.

제주시는 26일 시청광장에서 시민과 학생 4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교통질서확립을 위한 주·정차 위반차량 풍선달기’캠페인 발대식을 갖고 선진교통문화 정착을 위한 의식개혁운동을 본격화했다.

이는 90년에 불법 주·정차 차량 단속건수 420건·과태료부과 1249만여원·견인 30대이던 것이,98년 단속 2만2821건·과태료부과 9억2694만여원·견인 5129대·차량압류 4304대,지난해는 2만5845건 단속에 과태료부과 10억6157만원·견인 3688대·차량압류 7372대로 10년 전과 비교해 볼 때 건수로는 60배·과태료부과는 80배로 늘어나는 등 행정의 물리력만으로는 단속하는데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시는 보행자 중심의 교통문화 정착을 위해 ‘시민교통의식개혁 추진계획안’을 마련,△차량 10부제운행 활성화 △올바른 주·정차 문화 생활화 △대중교통 이용하기 운동 등을 전개키로 했다.<좌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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