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28일 “오는 3월1일부터 4월10일까지 나무 심기기간으로 정해 한가정 한그루이상 나무심기 운동을 전개,전시민들의 동참분위기를 조성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기간동안 나무심기 추진목표는 4만4900본. 보조사업으로 5㏊에 경제수조림 1만5000본과 큰나무 조림 3000본을 심고 시 자체사업으로 가로수와 조경수,무궁화등 1300본을 식재키로 했다.

 또한 시는 각급 기관·단체와 학교,기업체 등에 나무심기를 권장하고 가정에는 한가정 한그루이상 나무심기로 아파트는 베란다에 철쭉등 화목류 1본이상 화분에,일반가정은 정원에 조경수 한그루이상 심도록 해 나가기로 했다.

 시는 이의 일환으로 오는 3월10일까지 동사무소별로 접수를 받아 수고 1.5m의 왕벚나무 1000본을 무상 분양한다. 한국조경수협회 제주지부(011-699-2342)와 제주북부임업협동조합(742-4883)에서도 각각 조경수 무상분양과 나무시장을 개설,운영할 예정이다.

 시관계자는 “새천년을 시작하는 해인만큼 그 어느때보다 더많은 시민들이 나무심기에 동참할 수 있도록 해나가겠다”고 말했다.<이기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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