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적 성장보다는 내실을 다지는데 주력"

도내 42개 금고 지도·감독 등 업무
예대비율 85%·연체 0.48% 건전

봉사활동 등 지역사회 환원 앞장

"단순한 외적인 성장보다는 재무구조 건전화 등 내실을 다지는데 주력하겠습니다"

김종만 MG새마을금고중앙회 제주지역본부장은 "회원에게 신뢰받는 금융기관을 넘어서 지역사회로부터 존경받는 금융협동조합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새마을금고가 건전한 발전을 할 수 있도록 금고의 업무를 지도.감독하는 등 다방면에서 지원하고 도와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제주지역본부는 현재 도내 42개 새마을금고를 지도.감독하면서 육성.발전시키는 것은 물론 새마을금고 회원의 질병, 사고 등 위급한 상황에 도움이 되는 공제사업과 회원들의 질 좋은 연수와 휴양 등을 위한 새마을금고 제주연수원을 운영 중이다.

특히 제주본부는 자금 대출 실행 비율을 나타내는 예대(예금과 대출)비율은 85.5%로 전국 금고 가운데 최상위권을 유지하고 있으면서도 연체율은 0.48%에 불과해 운영 건전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김 본부장은 "새마을금고 차원에서 지역사회에 봉사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고민이 많았다"며 "자체적으로 '제주도 새마을금고 봉사단'을 만들어 운영하면서 헌혈캠페인과 김장 담그기, 무료 급식 봉사, 사랑의 집수리 등 지역사회의 소외받는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자원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 중점정책인 서민금융대출 활성화와 금리부담 경감을 위해 정책자금 취급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며 "농어촌진흥자금과 관광진흥기금, 중소기업육성자금 등 모두 3218건을 취급해 1042억8800만원을 대출했다"고 설명했다.

또 "제주지역 새마을금고 활성화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금고의 경영건전성 확보 및 내실성장에 주력해 제주도 새마을금고가 건실한 금융기관으로 자리 잡도록 하는 것은 물론 직원들의 역량 향상을 위해 교육을 강화하겠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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