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제주군 애월읍 하귀초등학교(교장 양관수)에서 발행하는 ‘하귀어린이신문’(지도교사 임정렬)이 문화일보―스마트 주최하고 교육부가 후원하는 제4회 전국 학교신문·교지 콘테스트에서 신문부문 대상을 차지했다.

 또 아라중(교장 이청사)의 ‘아라’(지도교사 오시열)는 교지부문 금상을,신성여중(교장 김경환)의 ‘환경은 마음’(지도교사 김희철)과 남녕고(교장 양용화)의 ‘동지세미’(지도교사 김한응)는 동아리회지 부문에서 각각 금상과 장려상을 수상했다. ‘  이들 학교들은 이에앞서 제민일보가 주최하고 제주도교육청 후원하는 제1회 학교신문·교지 경연대회에서 입상한 바 있다.

 이가운데 하귀교의 ‘하귀어린이신문’은 제1회 학교신문·교지 경연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데 이어 전국 단위의 대회에서 대상을 차지함으로써 경사가 겹쳤다.

 하귀교 어린이기자 22명이 만드는 ‘하귀어린이신문’은 지난 3회대회때도 금상을 받은 작품으로, 특히 이번 대회에서 중·고교 출품작을 제치고 대상작으로 선정될 정도로 알차고 탄탄한 기획과 취재,매끄러운 레이아웃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타블로이드판 4면으로 격월간으로 발행되는 ‘하귀어린이신문’은 학생들이 스스로 신문제작 체험을 통해 표현력을 신장하고 교육정보 교류를 통해 바른 인성과 창의성을 일깨운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이 신문은 1면에는 어린이 학교생활 관련 소식,2면에는 고장소식과 함께 생각해봅시다 등 여론 소개,3면에는 학생 작품과 학부모 글,4면에는 동문회 탐방과 각종 기관 탐방 등을 고정코너로 삼아 학교생활 교류창구로 삼고 있다.

 이번에 금상을 차지한 아라중의 ‘아라’도 지역대회에서 최우수상으로 선정된 것이다.

 판형의 새로움과 세련된 디자인,내용의 다양성이 심사위원들로부터 주목을 받았다.

 아울러 학생과 학부모·교직원들의 글이 적절하게 배분돼 교지를 통해 ‘교육공동체를 일궈냈다’는 평을 받았다.

 한편 동아리회지 부문에서 ‘환경은 마음’과 ‘동지세미’를 통해 각각 금상과 장려상을 수상한 신성여중과 남녕고도 지역대회에서 교지인 ‘신성’과 ‘청송’으로 우수상을 탄 바 있다. <좌승훈기자><<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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