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인권지기(대표 남승택)은 「평등을 향한 중단없는 전진-인권지기」5호를 내고 새천년 인권운동의 희망찬 도약을 다짐했다.

노동분야는 ‘21세기 노동운동의 핵,비정규직 노동자’제하로 변화하는 노동시장 속에서 전체임금노동자의 53%를 차지하는 비정규직 노동자의 현재를 조명했다.

임시직·계약직·인턴사원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는 비정규직 노동자.인권지기는 “비정규직이 겪는 가장 큰 문제는 늘 고용불안을 느끼고 있다는 것”이라며 “다양한 고용형태에 걸맞는 보호장치 마련에 힘써야한다”고 강조했다.

또 인권지기는 아직 끝나지 않은 비전향 장기수에 대해 “왜곡된 역사적 규정과 편견 속에서 가장 외진 곳에서 인권의 역사를 만들어왔다”며 “그들에 대한 생계지원 미비,출소후 이어지는 감시·통제 등 가혹한 인권현실을 직시해야한다”고 밝혔다.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군가산제를 다룬 ‘군가산제 무엇이 문제인가’를 비롯해 주한미군문제,농가부채 해결,세계인권선언의 의미와 현재 등 일상 속의 다양한 인권현황들을 소개한다.

한편 4·3관련소식을 비롯,유용한 인권상식과 이모저모를 실어 인권문제에 대한 알기쉬운 접근을 유도한다.문의=702-5250.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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