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기간중 항공편과 선박편을 이용 내도하는 귀성객과 관광객은 총 8만여명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제주도에 따르면 올 설 연휴 특별수송기간 중 항공편을 이용한 총수송예상 인원은 지난해 보다 10% 증가한 15만7000여명으로 파악되고 있다.요일별로는 3일부터 7일까지 매일 3만1000여명 내외가 이동할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이에따른 항공편도 지난해의 653편 보다 66편이 늘어난 719편(대한항공 699편,아시아나 276편)이 운항할 예정으로 있다.여기에다 관광객이 집중되는 3일경에 임시편 항공기를 증편하고 소형항공기를 대형항공기로 교체해 공급석을 늘리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어 내도객은 더 증가할 전망이다.

 그러나 양 항공사의 현재 예약률은 100%를 보이고 있어 특별기 추가 투입이 이루어지지 않는한 설 연휴 귀성은 차질을 빚을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와함께 제주해항청은 설 연휴 기간중 1만2000여명이 선박편을 이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제주도는 설날을 전후한 수송수요의 폭증에 대비,원활하고 안전한 수송체계를 구축함으로써 도민과 관광객의 여행·귀성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교통행정과에 상황실을 설치 운영하는 등 특별수송대책을 수립 추진하고 있다.<윤정웅기자><<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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