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초 타이완 치아이시에서 열린 ‘제11회 아시아태평양관악제’에 참가해 제주음악인의 기상을 한껏 떨친 제주페스티벌밴드가 귀국보고 연주회를 갖는다.

 제주국제관악제 조직위원회(위원장 고봉식)는 2000년 아태관악제 참가 및 2004 아태관악제 제주유치 기념으로 오는 10일 오후 7시 30분 서귀포학생문화원,11일 오후 7시 30분 제주도문예회관 대극장에서 ‘제주페스티벌밴드 귀국연주회’를 개최한다.

 제주페스티벌을 이끌고 간 제주국제관악제 조직위원회는 아태관악제이사회의에서 만장일치로 2004년 아태음악제 제주유치라는 성가를 이룩했다.또 아·태관악제에 일신여고관악단과 함께 한국 대표로 참가한 제주페스티벌밴드는 1월 2일과 3일 치아이시문화센터 음악청,4일 치아이시 중정공원 야외음악당에서 연주를 가져 타이완 청중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제주페스티벌밴드는 지난해 제주국제관악제를 위해 도내에서 활동하는 관악인으로 구성된 전문관악연주단.99제주국제관악제때 알프렛 리드의 지휘로 그의 작품세계를 조명하는 연주회를 가져 관심을 모았다.

 이번 귀국연주 무대를 갖는 제주페스티벌밴드는 치아이시의 2000년 서막을 연 리즈슈텐의 ‘서곡 2000’을 비롯해 김희조의 ‘방아타령’과 ‘아리랑’등 우리민요와 타이완 민요 ‘풍년제’,스트라우스의 ‘트리치 트라치 폴카’,영화음악 ‘그라나다’와 ‘산체스의 아이들’등 10여곡을 선사한다.
 또 아·태음악제에서 앵콜곡으로 연주해 타이완 청중들을 열광케했던 영화 「첨밀밀」주제곡을 앵콜곡으로 다시 준비한다.무료.연주문의=722-8704.<김순자 기자><<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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