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손으로 만드는 전통 가락 어때요”

 2일 중학전통음악제가 열린 제주학생문화원 대극장은 어린 학생들이 만들어내는 ‘신명’으로 뜨거웠다.

 이날 학생들이 무대에 올린 작품은‘판굿’(아라중) ‘풍어굿놀이-칠성기원무’(오현중) ‘사물놀이-웃다리풍물’(제주대사범대부속중) ‘가야금 산조’ ‘북춤-예언의 소리’ ‘탐라꽃춤’ (이상 제주동여중) 등 여섯 작품.전문가들의 뿜어내는 ‘강인함’은 없었지만 우리 전통을 아끼고 사랑하는 의지는 서툰 장단과 몸짓을 채우고도 남았다.

 한편 이날 오후 6시 도문예회관 대극장에서 열린 제주시 중학음악제를 끝으로 지난 27일 시작된 도내 학생·교사·학부모의 한마당 잔치인 제주교육문화주간(제4회 제주학생종합예술제·제11회 교원예술제)이 마무리됐다.<조성익기자><<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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