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칼(KAL)호텔은 신혼여행지 명소였던 옛 파라다이스 호텔의 허니문하우스를 카페로 재단장해 새롭게 문을 열었다고 27일 밝혔다.

서귀포시에 위치한 '허니문하우스'는 소정방폭포로 이어지는 칠십리 바다와 섶섬, 문섬이 한 눈에 들어오는 제주 제일의 해안 절경과 유럽풍의 예술적인 건축물, 아름드리 나무들이 울창한 산책로가 조화를 이루는 제주의 옛 명소로 '내 이름은 김삼순' 등의 영화와 드라마 촬영지로도 잘 알려져 있다. 

서귀포칼호텔은 많은 이들의 추억이 담긴 기존 허니문하우스의 인테리어를 크게 변경하지 않고, 빈티지하며 클래식한 매력을 살려 사랑과 추억이라는 테마를 가진 제주의 특별한 휴식 공간으로 재탄생시켰다.

서귀포칼호텔 관계자는 "허니문하우스를 활용, 호텔 투숙객 및 도민을 대상으로 음료 무료 및 할인 혜택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허니문하우스의 공간을 활용한 문화 체험 행사 등을 마련해 지역 내 문화공간이자 휴식공간으로 만들어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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