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윤석·양정순 부부, 제주 7호 부부 아너 소사이어티 가입

양정순 ㈜광덕기업 대표(52)가 지난해 먼저 가입한 남편을 따라 고액 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에 이름을 올렸다.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김남식)는 지난 24일 양 대표가 공동모금회 사무실에서 어려운 이웃을 위해 1억원을 기부하며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으로 가입했다고 26일 밝혔다.

양 대표는 지난해 3월 제주에서 70번째로가입한 남편인 고윤석 ㈜광덕전력 대표(50)와 나눔의 뜻을 함께 하고자 기부를 결심했다.

양 대표는 도내에서 97번째, 전국에서는 1967번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이 됐다. 

또 고윤석·양정순 부부는 도내에서 7번째, 전국에서는 152번째 부부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이 됐다.

양 대표는 "몸소 나눔을 실천하는 남편의 모습을 보며 많은 걸 느꼈다"며 "남편과 함께 뜻깊은 일을 할 수 있어 보람되고 마음이 부자가 됐다"고 말했다.
한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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